【유엔본부 AFP·AP=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유엔사무총장은 29일 유고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이 이제까지의 중립자세를 포기하고 전투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부트로스갈리총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유엔평화유지군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구호물자 수송과 배급을 보호하기 위해 중립적 평화유지활동의 범위를 벗어나 분쟁당사자로서 전투에 가담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안보리에 이를 상세히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