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햄 4전승 "탄탄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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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리=김상우 기자】진주 햄이 4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진주 햄은 28일 이리 원광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통령기 92핸드볼큰잔치 5일깨 여자부 리그에서 지난해우승팀 초당약품을 28-24로 꺾어 4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진주 햄은 승점 8점으로 선두를 고수, 이번 대회 최하위로 처진 대구시청과 조폐공사와의 남은 두 경기도 승리할 것이 확실시돼 이변이 없는 한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선화여상 졸업예정인 신인 골게터 이상은(3골)을 공격의 선봉에 세운 진주 햄은 이가 초당약품의 밀집수비에 막히는 사이 4년 생 김미심(10골)과 배승남(4골)이 잇달아 골네트를 갈라 전반을 15-1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초당약품은 후반 국가대표 남은영(5골)을 앞세워 진주 햄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초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한데다 실책이 겹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또 대학 세의 기수 상명여대는 구애경(9골)과 백인숙(7골)의 맹활약으로 조폐공사를 31-26으로 제압, 3승1패로 종근당과 공동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체대가 라이벌 성균관대와 접전 끝에 31-29로 신승, 3승1패를 마크하며 3승의 경희대를 바싹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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