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 응창기배 결승올라/내년 일 대죽과 “최고”겨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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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조치훈에게 2승1패
27일 대만의 대북에서 열린 제2회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 최종 3국에서 한국의 서봉수9단이 조치훈9단에게 백을 쥐고 2백67수만에 5집을 이겨 2승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에서 서9단은 상변의 14집을 스스로 죽이면서 중앙을 봉쇄,우변에 40집이 넘는 큰집을 짓는 과감한 작전을 펼쳐 승리했다.
같이 벌어진 다른 준결승전에선 일본의 오다케(대죽영웅) 9단이 중국의 여류기사 예내위 9단에게 불계로 이겨 내년 상반기에 열릴 결승전에서 서9단과 5번기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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