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가 회장인 교육협의회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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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국민당 정주영대통령 후보의 지지모임을 열어 비싼 식사까지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정 후보가 중앙회장으로 있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서울시지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서울시지부 회장 백명희 이대사범대학장·전문위원 최옥순씨 등 이 단체 간부 2명을 26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선관위에 사전신고없이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회원 1천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정 후보를 초청,「정 후보 지지를 위한 모임」을 개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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