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징후 못찾아”/국방부,김포 후평리 탐사 결과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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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방부는 25일 그동안 민간탐사자들이 제보한 땅굴 용의지점에 대한 집중 탐사활동을 벌인 결과 땅굴과 관련한 아무런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후평리 일대 땅굴 탐사현장을 공개하고 『지난달 이후 지금까지 민·군 합동으로 이 지역 일대 10곳을 1백50m 깊이까지 파는 등 확인시추 작업을 벌인 결과 정지용씨(43) 등 민간탐사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아무런 땅굴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제2 제보지역인 연천에 대해서도 곧 확인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증권사 등에서는 국방부가 이미 수도권 지역에서 땅굴을 발견했으며 대선기간중 결정적인 시기에 이를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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