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겠다, 50대女와 성관계-돈까지 챙겼다 덜미

중앙일보

입력

충남 논산경찰서는 20일 예비역 육군 중령이라고 속여 부녀자에게 접근, 결혼하겠다며 성관계를 갖고 돈까지 가로챈 장모씨(52)를 혼인빙자 간음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7월 중순부터 A씨(50.여)에게 "16년 동안 홀아비로 살았고 육군중령으로 예편했다"며 "여생을 함께하자"고 꾀어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다.

장씨는 또 A씨에게 할부금을 내주겠다며 1180만원 상당의 차량 1대와 신용카드 등을 받아 수차례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논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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