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 중국 다롄에 조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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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川崎) 중공업이 중국원양운수집단(COSCO)과 함께 중국 다롄(大連)시에 중국 최대 규모의 조선소를 만들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총 투자액은 600억엔으로 2010년 완공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150만t 규모다. 완공 후에는 저가 선박을 주로 만들 계획이다. 벌크선과 같은 저가 선박을 제조비용이 낮은 중국에서 만들어 한국 업계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와사키는 일본 내에서 약 100만t의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1999년 설립한 COSCO와의 합자회사를 통해 현재 연간 65만t 규모의 선박을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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