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 공사계획선 변경/미사리 선사유적 보전/문화재관리국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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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최근 백제시대 발터와 청동기시대 짐터 등이 원형 그대로 발굴되어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미사리 선사유적지가 원행대로 보존되게 되었다.
문화재관리국은 21일 보존대책을 논의한 결과 당초의 호안공사 계획선을 변경해 유적지를 보존키로 결정하고 이를 한강종합개발계획의 공사주체인 경기도에 통보했다.
미사리 유적지는 발굴결과 신석기부터 삼국시대에 걸쳐 연속적인 층위를 이루는 대규모 유적임이 확인되었고 특히 백제시대 발터가 국내 최초로 확인되어 우리나라 농경사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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