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일간지 르몽드 조석간 발행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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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파리 AFP·연합=본사특약】 프랑스의 유력일간지 르몽드지가 새로운 일간 종합신문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르 몽드가 스페인의 엘 파이스,이탈리아의 라 레푸불리카,영국의 더 인디펜던트 등 유럽 3개국 유력지들과 제휴해 조간으로 동시발행 하는 것으로 사실상 조·석간 발행체제를 갖추게 된다.
르 몽드는 이를 위해 이 신문사의 전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낸 베르나르 게타의 주도 아래 현재 재정마련 방안·독차층 분석·지면구성 등에 대해 세밀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6억달러의 자본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이 사업은 카르푸 슈퍼마킷그룹의 미셸 봉 전회장이 필요한 재정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르 몽드는 신설 신문사의 15% 지분을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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