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보유 CD/더이상 가짜없다”/은감원/타기관 소유는 확인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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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권회사가 보유 또는 보관중인 양도성예금증서(CD)에는 더이상 가짜가 없는 것으로 금융당국이 밝혔다. 증권감독원은 24일 『증권사별 보유·보관 CD의 진위여부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더이상 가짜CD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독원은 지난 10일 가짜CD가 처음 발견된뒤 31개 증권사 전체를 대상으로 확인작업을 지시했었으며 조사대상은 증권사가 상품으로 보유중인 1천1백66억원어치와 고객들이 맡겨 보관중이던 6천9백7억원어치 등 모두 8천73억원어치였다.
이에 따라 증권사 보유·보관 CD중 가짜는 동화은행 논현동지점 발행 CD를 황의삼씨가 위조해 사채업자·기관 등을 통해 팔았던 21억원어치(고려증권 12억원,쌍용증권 4억원,동양증권 5억원)뿐으로,이중 동양증권은 대한투금에 돌려주고 5억원을 변제받아 현재 보유중인 가짜는 16억원어치로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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