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중간크기로 잎 얇고 속 노란 게 고소|무 몸통에 가로줄 있어야 맛있고 단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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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맛있는 김장을 담그려면 무엇보다 싱싱하고 좋은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배추는 중간 크기로 통통하고 묵직하며 줄기가 단단한 것이 수분이 많고 싱싱하다. 잎은 얇고 연하며 속이 노란 것이 고소하고 맛있다. 잎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은 속까지 검은 점이 있을 염려가 있고 푸른 잎을 다 떼 낸 것은 시든 것이므로 피한다.
무는 중간크기에 몸매가 매끈하면서 싱싱한 무청이 그대로 달려 있고 흙이 묻어 있는 것을 고른다. 두들기면 꽉 찬 소리가 나고 몸통에 가로줄이 간 것이 단단하고 맛있는 것. 또 총각무는 작고 단단하며 둥글둥글한 것이 좋고 무청 달린 쪽으로 갈수록 모양이 점점 굵어진 것이 맛있다.
이밖에 양념 중 마늘은 몸이 단단하고 껍질의 섬유질이 뚜렷하며 향이 짙은 것, 파는 잎이 짧고 뿌리의 흰 부분이 많으며 부드러운 것, 생강은 잔 마디가 별로 없고 알이 굵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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