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씨 민자 입당/김복동씨는 국민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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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무소속 정호용의원(대구 서갑)이 21일 민자당에 입당했다.
김복동의원의 탈당으로 1석 줄었던 민자당 의석수는 이로써 다시 1백62석이 됐다.
정 의원은 선대위 부위원장·당무위원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입당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입당여부로 무척 고심했었으나 대국적 견지에서 개인적인 문제는 접어두고 김영삼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복동의원은 21일 국민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회견을 갖고 탈당파동에 대해 『저와 특수한 관계에 있는 대통령이 우려와 충정을 전하려는 과정에서 빚어진 물의』라고 해명한뒤 『대통령의 중립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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