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재자 96%/영외투표 확정/국방부,선거 정신교육도 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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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방부는 17일 대통령선거와 관련,투표절차 및 공명선거대책 등을 포함한 「군부재자투표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군부재자투표 예상인원은 모두 54만8천6백48명으로 이 가운데 영외투표자 52만7천1백35명(96.2%)은 해당지역 선관위가 운영하는 영외투표소에서,나머지 2만1천5백13명(3.8%)의 거소투표자들은 격오지·함정·병원 등 현재 위치에서 장병참관인이나 지휘관의 입회없이 자율기표하도록 했다. 또 방위병과 영외거주자들은 부재자신고를 억제하고 가급적 현지 투표토록 했다.
국방부는 공명선거 추진과 관련,그동안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정신교육은 군인정신과 민주시민을 함양하는 내용을 제외한 선거관련 사항 등에 대해서는 교육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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