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C사용 시한 95년말로/5년 앞당기는데 합의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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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 환경계획 회의
【코펜하겐 로이터=연합】 오는 23일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오존층에 관한 유엔환경계획(UNEP) 회의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CFC)를 오는 95년말까지 없애자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모스타파 톨바 UNEP사무국장이 17일 말했다.
UNEP회의는 25일까지 각료급으로 진행되며 이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이미 약 1백개국 대표가 코펜하겐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톨바 UNEP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CFC에 대한 국제적 자세가 근년에 이르러 크게 바뀌었으며 따라서 모든 CFC를 몬트리올 의정서에 규정된 목표연도보다 5년 빠른 95년말까지는 없애는데 만장일치의 합의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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