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매입 자금/투기성 핫머니 아니다”/재무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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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재무부는 16일 최근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매입자금은 우리의 자본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 기관투자가를 통해 들어오는 정상적인 증권투자자금이지 일부에서 걱정하는 핫머니는 아니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이같은 외국인의 주식매입자금이 최근 급증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연초에 예상되었던 수준을 넘어선 것이 아니므로 통화·환율정책상의 단기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그 근거로 ▲외국인의 주식을 사고 파는 빈도가 국내투자자들보다 낮으며(올 1∼10월중 상장주식 회전율이 97.1%인데 비해 외국투자자들의 주식매도비율은 59.4%) ▲외국 투자자들의 주식매수에 대비한 매도비율이 올 1∼10월중에는 37.1%였으나 10월중에는 25.5%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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