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누이 4강 중국과 한판 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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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제11회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남녀 대표팀이 나란치 4강에 진출, 남녀 모두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 남자 팀은 9일 인도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기념 체육관에서 벌어진 인도네시아와의 준준결승에서 3-0으로 낙승을 거뒀다. 또 여자 팀도 약체 말레이시아와의 8강 전에서 3-0으로 져 무난히 4강에 올랐다.
북한도 이근상, 김국철, 김명철 등 이 활약한 남자 팀과 이미숙이 분전한 여자 팀이 대만과 일본을 각각 3-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의 단체전 패권은 한국-중국, 북한-일본(이상 남자), 한국-중국, 북한-홍콩(이상 여자)의 4강 대결로 각각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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