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대비 광고공사 개편을/신문부수 공사 조속시행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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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KDI보고서 지적
국내 광고산업이 대외개방에 맞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송광고업무를 독점하고 있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기능을 개편하고 프로그램 진행중의 광고를 허용,방송광고시간을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신문의 발행부수 공사제도(ABC)를 실시,공정경쟁을 유도하고 신문사가 광고거래질서를 흐리는 경우 공정거래법 등의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광고의 산업조직과 규제」라는 보고서(이규억·유승민연구위원)를 통해 『지난 81년 설립된 방송광고공사가 광고대행업무를 독점하고 있으나 독점의 근거가 약하며 광고시장 개방시 외국광고업체의 불만을 사게될 것』이라고 지적,존폐여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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