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 용마공원 내달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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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중량구가 면목동 산378일대 채석장 부지(6만5천 평)에 건설한 근로여성용 임대 기숙사 임대산청이 이 달 말부터 시작되고 이와 동시에 조성한 용마 산 자연공원도 다음달 개장된다.
중랑구는 지난 90년부터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옛 건설 자재사업소 부지 중 4만6천 평에 54억8천2백 만원을 들여 청소년 운동장·잔디광장·노인정 등을 갖춘「용마 산 자연공원」과 미혼 여성근로자용 임대기숙사 건립사업을 벌여 왔으며 자연공원은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달 말부터 임대신청을 받는 임대 기숙사는 15층 건물로 16평형 1백34가구가 건립돼 8백4명이 입주하게 된다. 동부지역 생산직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에게 임대되는 이 기숙사는 보증금 8천4백원에 월 임대료 4천2백원을 내면 2년간 입주할 수 있고 해당기업체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랑구는 나머지 1천2백여 평 부지에 45억 여 원을 들어 내년 6월까지 구민회관·구 의회 청사를 짓기로 했다.
지하1층·지상4층·연면적 2천3백여 평 규모로 건설되는 구민회관에는 구 의회 사무실 및 공연장·독서실·전시실·예식장·어린이 집 등 각종 주민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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