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폭언 사실 아니다” 부산서부교육청 밝혀/학생자살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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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부산=강진권기자】 부산 서부교육청은 부산시 감천1동 삼성중 3학년생들이 교복을 맞춰입지 못한 것을 비관해 숨진 손용국군(14)의 사망에 항의,6일 오전 월례고사를 거부하며 농성을 벌인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주임 김모교사가 숨진 손군에게 폭언을 해 손군이 자살했다는 학생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청은 3일 삼성중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김 교사가 손군에게 교복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것과 관련해 꾸중한 적이 없으며 김 교사가 손군에게 「교복 살 돈을 보태주겠다」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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