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의원 출마 결심/신당내 이견 추대 지연

가칭 새한국당은 5일 오전 창당준비위원장단 및 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열고 이종찬의원을 대선후보로 추대할 예정이었으나 국민당과의 연대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장경우대변인은 『국민당에서 신당과의 연대를 조건으로 내각제개헌 공약방안을 제시하는 등 점차적인 변화의 조짐이 있는 만큼 반양김 연합세력 구축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촉박한 일정 등을 감안해 후보문제를 금명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찬의원은 당에서 추대한다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4일 밤 채문식준비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