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위예산 삭감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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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 대장성이 내년도 예산에서 방위비를 금년도보다 줄여 편성할 방침을 세웠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같은 방위비 축소는 지난 54년 자위대 창설 이후 처음이다.
일본 방위청이 내년도 예산에 편성토록 요청한 방위비 개산요구액은 전년도보다 3.6%(1천6백53억엔)가 늘어난 4조7천1백71억엔이다. 전년도 대비 증가율은 3.6%로 지난 86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이는 일반세출 예산증가율 4.8%보다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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