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올림픽참가 길 트여 본선 6위 땐 월드컵 티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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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국남자하키는 인터콘티넨틀컵 대회(12개 팀 출전)와 월드컵대회 본선 진출 팀(12개 팀)중 12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96년 아틀랜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열게됐다.
남자하키의 경우 올림픽에는 주최국, 전 대회 올팀픽 우승국, 인터콘티넨틀컵대회와 월드컵대회 우승국, 각 지역 대회 우승국 등 8개국이 자동 참가하고 이들 나라를 제외한 월드컵과 인터콘티넨틀컵 대회 본선 진출국 중 성적순으로 12개 나라가 나머지 4장의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예선전을 벌인다.
또 내년 8월 폴란드 포츠담에서 열리는 제5회 인터콘티넨틀컵 본선대회에서 한국은 6위 안에 들 경우 94년에 열릴 예정인 월드컵에도 자동 출전하게 된다.
한국 남자 팀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에 주최국이자 86아시안게임 우승국으로 자동 진출했으나 10위에 머물렀고 지난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는 예선전에도 참가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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