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돈가방 찾아줘 의경들 선행 잇따라(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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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찰서 주변 거리청소를 하던 의경이 우유배달 아주머니가 잃어버린 2백30만원이 든 손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
서울 중부경찰서 차정환의경(21)은 2일 오전 6시쯤 동료 의경들과 함께 경찰서 주변 거리청소를 하던중 인근 한일은행 중부지점 앞 계단에서 남편과 사별한뒤 어렵게 살아가는 오명숙씨(44)가 떨어뜨린 우유수금액 등 현금 2백30만원이 든 손가방을 발견,그 안에 있던 의료보험증 주소를 보고 오씨에게 연락해 돈을 돌려주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엔 서울 제기동 맘모스백화점 앞 택시정류장에서 방범순찰 근무중이던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김중윤수경(22) 등 의경 3명이 어음·현찰 등 1억4천여만원이 든 손가방을 발견,수소문 끝에 주인 김모씨(55·포목상·서울 방학동)에게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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