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747 또 사고/엔진 한개 지상추락/인명피해는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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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룩셈부르크 로이터=연합】 지난달 암스테르담 아파트 단지에 추락해 70여명을 희생시킨 기종과 같은 보잉 747 화물기가 1일 룩셈부르크 공항 착륙직전 엔진 하나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를 당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룩셈부르크 카르고뤽스사 소속 보잉 747 화물기가 활주로에 접근하던중 엔진 하나가 떨어지면서 한쪽 날개를 지상에 긁으며 비상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화물기에는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리된 엔진은 동체에서 1백여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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