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극우파 외국인 폭행 기승/일반 방문객도 당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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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를린=연합】 독일 사회에 외국인 적대감정이 만연되고 극우분자의 폭력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난민이나 망명신청자만이 아니라 사업차 독일을 찾는 외국의 상용방문객 및 전문직업인까지도 자주 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독일 경제주간지 『경제주간』은 연방내무부의 보고서를 인용,극우 및 반외국인주의에서 비롯된 폭력에 희생되는 외국인 사업가와 전문직업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폭행사례만도 13건이었으며 올해는 이미 상반기에 그 숫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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