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칸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S-TV 『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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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50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던 감독중의 한사람인 페데리코 펠리니의 걸작 흑백영화 『길』이 일요일 낮12시10분 SBS-TV 일요명화에서 선보인다.
54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길』은 네오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으로 특유의 서정성과 인간에 대한 구원을 담고있다. 폘리니 감독의 부인으로 『나의 천사 줄리엣』 등 펠리니의 작품에 단골로 출연했던 줄리에타마시나가 순수한 영혼의 백치여인 젤소미나로 나온다.
젤소미나를 괴롭히는 악마 같은 심성의 사나이 역은 명배우 앤서니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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