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녀 세계타이 총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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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사격 실업2년생 조승녀(조승녀·19·기업은행 )가 세계타이기록을 명중시키며 2관왕에 올랐다.
조는 21일 1백46명이 출전한 가운데 태릉사격장에서 개막된 제5회 금융기관사격대회 첫날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5백8점을 획득, 지난 4월 이은주 (이은주·한체대 )가 대학연맹전에서 세운 한국최고기록 (5백점)을 0·8점 끌어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의 이날 기록은 지난해 4월 LA월드컵에서 체르카소바 (러시아)가 수립한 세계최고기록과 타이다.
강원 춘성여중 1학년때 처음 총을 잡은 경력8년의 조승녀는 그동안 여갑순 (여갑순·서울체고) 이은주의 그늘에 가려 태극마크를 한번도 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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