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특별심의기구 운영/방송위/공정성위반 24시간내 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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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선거 관련방송의 공정성 여부를 감시하고 실질적인 규제를 하도록 하기 위한 방송위원회의 특별심의기구가 선거운동기간중 구성,운영된다.
고병익 방송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저녁 국회문공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기구가 실질적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늦어도 내달초까지 심의세칙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송위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이 특별심의기구의 심의세칙에 따라 방송사가 공정성에 위배될 경우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받게 하도록 하기 위해 24시간내에 심의세칙위반 내용을 발표하고 이를 시정토록 하는 등의 강력한 규정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방송위 특별심의위는 기존의 방송위 심의위원 30인으로 구성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내에 항시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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