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허가구역 땅투기/백54명 정밀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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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세청은 경기도 토지거래허가구액내의 땅을 사들인뒤 이를 개발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1백54명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중이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경기도 토지거래허가구역 땅 소유자 가운데 토지이용계획서대로 땅을 이용하지 않은 1백54명의 명단을 건설부로부터 지난 8월 넘겨받아 부동산투기목적의 매입이 아닌지 여부를 정밀조사하고 있다.
국세청은 특히 이들중 땅을 이용하지 않은채 바로 팔아버린 20명에 대해서는 단기양도차익을 노린 부동산투기 행위로 보고 실제거래가액을 추적해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물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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