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제대한 지성 "컴백작은 영화 '숙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년 간의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6일 제대한 탤런트 지성(본명 곽태근)이 컴백작인 영화 '숙명' 촬영에 이달 중순 합류한다.

지성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애초 오랜 기간 쉬면서, 차분하게 컴백을 준비하려 했는데 좋은 작품이 나와서 '숙명'을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품 속 역할에 대해선 "침착하면서도 부드러운 성격의 '박영환' 역으로 우정출연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2005년 6월 입대한 지성은 그간 박광현, 홍경인, 문희준 등과 함께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에서 국군병무홍보대사로 근무해 왔다. 이런 인연 때문인지 앞으로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를 꼽아달라는 질문엔 박광현, 홍경인, 윤계상 등 연예사병 출신들을 거론했다.

소속사 측은 "본격 컴백작품은 드라마든 영화든 가리지 않고, 지성의 캐릭터에 잘 맞는 작품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결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지성은 "군 생활 속에서 얻은 것들을 이후 연기 활동에서도 하나씩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짧지 않은 시간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연기자로서 최선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진원 기자

[J-Hot] 작곡가 김형석과 배우 서진호 '핑크빛' 소문
[J-Hot] 정형돈-박보름 결혼발표…'진실게임' 시청자 낚시?
[J-Hot] '스타킹' 출연 자살 이모양, 유서에서 "죄송해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