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인터넷 레슨코너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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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미즈노 클럽 애용자들의 친목ㆍ정보교류의 장(場)으로 출발했죠. 동호회 이름도 여기서 비롯됐고요. 물론 지금은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했죠. 골프를 쉽고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골프 동호회‘미즈노 골프(mizuno.cyworld.com)’운영자이자 프로골퍼인 정대형(30)씨가 밝힌 동호회 결성 취지다.
2004년 6월 프로골퍼인 심양섭씨가 오픈한 이 모임은 현재 싸이월드 골프 동호회 중 두번째로 많은 회원(9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회원 중 20~30대가 80%를 차지, 타 골프 동호회에 비해 활력이 넘친다. 운영위원인 송지훈(38)씨는 “다른 동호회에서는 막내였는데 이곳에는 또래들이 많아 좋다”며 "첫 모임 후에는 자연스레‘친구’가 돼 터놓고 지낼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자랑했다. 특히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40대 회원들이 편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항상 화기애애하다는 것. .
동호회 활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온라인에서는 골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각종 동영상ㆍ사진 등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 골퍼들의 인터넷 레슨 코너는 초보 골퍼들이 스윙 등의 문제점을 실시간 질문하고 배울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동호회는 또 2005년부터 미즈노 수입원인 ㈜덕화스포츠의 후원을 받아‘미즈노 스폰’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미즈노 골프에 대한 정보와 이벤트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지원도 받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은 매월 한번씩 연습정모와 정기 라운딩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ㆍ중국ㆍ태국 등 해외 골프 라운딩도 개최한다.
‘미즈노 골프’는 오늘(5일)결성 3주년 기념 골프대회를 열고 8일에는 골프파티를 벌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이형남 기자[pd75@joongang.co.kr]
사진제공 = 더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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