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광케이블 건설 등/중국과 3개사업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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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통신은 노태우대통령의 방중기간중 중국 우전부와 ▲한중간 해저 광케이블건설 ▲영상회의 시범서비스 ▲통신기술협력 등 3개사업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해저광케이블은 한중간의 늘어나는 통신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7천5백60회선 규모(현재 89회선)이며 데이타전송·TV전송도 할 수 있게 된다. 양측은 각각 1천억원씩을 투자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96년 개통시키기로 했으며 우리나라 서산에서 케이블이 출발한다.
영상회의는 10월부터 한국통신 1층의 영상회의실에서 중국 북경과 시범서비스가 이루어지며 어느 기업이나 이용할 수 있다. 10월30일에는 한중 이산가족의 영상만남 등 기념행사가 열린다.
양측은 또 곧 기술협력 각서를 체결,기술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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