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 수능 변별력 확보위해 영역별 가중치 부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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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학교의 성장동력은 법인의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비전(vision) 그리고 학교 구성원들의 열정(passion)이다. 건국대라는 거대한 열정의 용광로에서 함께 미래를 설계할 2008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시전형을‘나’군과‘다’군으로 조정해 선발한다. 건국대의 정시모집은 전체모집 정원의 75.5%를 차지한다. 정시‘나’군에서는 학생부(50%)·수능(40%)·논술(10%)을 반영하고 정시 ‘다’군에서는 수능(100%)만으로 선발한다.
둘째, 논술은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 통합교과형논술은 공교육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비교적 평이한 논술이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언어·사회영역을, 자연계에서는 수리·탐구영역의 통합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한다.
셋째, 수시1차 전형을 통해 고등학교 공교육을 보완하고자 한다.
수시1차 전형의 도입취지를 살려‘KU리더십 특별전형’과‘KU사랑 특별전형’을 실시한다.‘KU리더십 특별전형’은 2008학년도 졸업예정자로서 고등학교 재학 중 학생간부로 활동했던 리더들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또‘KU사랑 특별전형’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예비대학생들에게 학교가 모든 비용을 부담해 사회봉사활동 및 해외 봉사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넷째, 수능 등급화에 따른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한다.
수능 등급을 점수화해 적용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에는 언어(30%)·외국어(35%)·수리(20%)·탐구(15%),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언어(20%)·외국어(35%)·수리(30%)·과탐(15%)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언어(40%)·외국어(40%) ·수리 혹은 탐구(20%)에 대해 각각 다른 가중치를 부여한다.
다섯째, 학생생활기록부의 반영 영역을 교과영역만으로 단순화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외국어(영어)·수학·사회를, 자연계는 국어·외국어(영어)·수학·과학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의 경우에도 국어·외국어(영어)·수학의 등급을 점수화한다. 학교내신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교과목 20%, 2~3학년 교과목 각 40%를 반영한다. 다만 내신등급별 점수 차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수험생들이 내신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대학 입시의 기본은 잠재된 능력에 맞는 전공을 찾아내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전공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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