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피살/세력다툼 범행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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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이리=서형식기자】 22일 오전 3시45분쯤 전북 이리시 창인동 중앙상가 공사장에서 이리배차장과 조직폭력배 김효목씨(32·노래방 경영·이리시 주현동 246의 4)가 양쪽 허벅지 11군데를 흉기에 찔려 신음하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원광대병원으로 옮겼으나 곧바로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일행 2명과 함께 사고현장 인근의 룸살롱에서 얘기하고 있다 조직폭력배 박모씨(32·이리시 송학동)가 불러 나간후 중앙상가 공사장에서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경찰은 폭력조직들의 유흥가 주도권 다툼으로 빚어진 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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