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재우 배구선수 이영주 커플 연말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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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재우(군 복무 중)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영주가 12월 초 부부가 된다. 27세 동갑내기인 이들 커플은 2003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 교제했다.

2005년 28홀드로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이재우는 그해 말 병역비리에 휘말려 공익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내년 2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예비 신부 이영주는 '미녀 군단' 흥국생명에서 2005-2006 시즌과 2006-2007 시즌 2시즌 연속해서 팀을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금까지 야구 선수와 배구 선수가 만나 가정을 이룬 사례로는 1981년 결혼한 조창수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과 조혜정 커플이 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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