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유화투자 삼성 2억불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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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은 21일 중국 길림화학공업 진출공사와 중국 기술총공사가 발주한 2억달러 규모의 에틸렌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연산 30만t의 에틸렌 생산규모로 97년 9월 완공예정인데 설계·기자재공급·감리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맡고 공사에 필요한 금융은 삼성물산이 맡아 조달하기로 했다. 중국 8차 5개년 개발계획의 11개 대형 중화학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인 이 공장의 수주에는 그동안 일본의 JGC사와 네덜란드의 KTI,미국의 켈로그,이탈리아의 스남프로게티 등 세계 유수의 화학업체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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