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허진호 감독, 호텔리어에 늦장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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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허진호가 늦장가를 갔다. 올해 우리나이로 44인 허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 등으로 멜로물을 연출해온 실력파 감독.

신부는 10살 연하 호텔리어 박정숙씨로 두 사람은 31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호텔 예식장은 인기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세간의 이목을 한 눈에 끌었다.

배우 김혜수, 손예진, 전도연, 임수정, 유지태, 공효진 등이 참석했고, 특히 영화배우 황정민은 축가를 불렀다.

신부 박씨는 호텔에서 세일즈 마케터로 근무중인 커리어 우먼.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방송인 손범수씨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인터넷은 오후 내내 허진호-박정숙 커플의 결혼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주요 포털 사이트들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이야기와 화보가 인기 검색 상위에 올랐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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