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전무는 "휴대전화 단말기에서 디지털멀티미디어이동방송(DMB)을 볼 수 있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며 "대회 일정 중 하루는 각국 대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I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MS와 서울시는 29일 이매진컵의 공동 행사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는 또 "빌 게이츠 회장이 서울 결선 대회엔 직접 참석하지 못하지만 이매진컵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다음달 말 한국 등 11개국 대표를 미국 MS 본사로 초청해 이들이 개발한 SW를 직접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본지 5월 24일자 3면 참조). 이매진컵을 통해 MS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제품 개발에 쓰려한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출품된 SW의 저작권은 MS가 아닌 학생에게 있다"며 "지난 대회 입상자 중 일부는 출품한 작품을 발전시켜 창업한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