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동물학대 행위자 처벌해야 71.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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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부대 이전 반대 시위대가 돼지를 죽이는 '능지처참'을 재연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동물학대 행위 방지를 위해 행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까.

30일 조인스풍향계 조사 결과 동물 학대 행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답변이 71.7%(매우 30.0% + 어느 정도 41.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처벌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0.5%(별로 17.8% + 전혀 2.7%)에 그쳤다.

동물 학대 행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은 고학력(대학 재학이상 77.5%)자와 고소득자(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 75.9%) 사이에서 특히 많았다. 30대(78.1%) 응답자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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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 54차 조사는 1주년 특별조사로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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