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 국산화에 성공/삼성전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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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전자가 미국 휼릿패커드사와 공동으로 명령축약형 워크스테이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중형 컴퓨터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15일 『2백억원의 연구비를 투입,미 휼릿패커드사의 HP7000시리즈 중형 컴퓨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1만여대(1억달러 상당)를 휼릿패커드사에 주문자상표 부착(OEM)방식으로 수출하고 국내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워크스테이션은 그래픽기능이 뛰어나 매년 세계시장 증가율이 30%에 이르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그동안 개인용 컴퓨터의 수출이 가격경쟁력 약화로 부진을 겪자 3년전부터 고부가가치제품인 워크스테이션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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