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회담 북경에서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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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워싱턴 AFP·로이터=연합】 미국의 대중국 보복관세 부과시점을 1개월 앞두고 미중 양국은 이번주 북경에서 무역회담을 재개,최악의 무역전쟁을 막기 위한 마지막 절충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협상은 미국의 F­16전투기 대대만 판매결정으로 양국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데 이어 미국이 중국의 대이란 원자로 판매 및 핵기술 협력을 비난하고,중국도 미국에 대한 강경 대응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는 등 양국간 대립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열려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측이 미국기업에 대한 무역장벽을 낮추지 않을 경우 내달 10일부터 중국에 대해 39억달러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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