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칸의 여왕' 전도연 "월드스타 호칭 아직 일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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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中)이 30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트로피를 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밀양'의 이창동 감독(左)과 송강호(右)도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전도연은 "(시상식에서) 이름이 호명됐을 때부터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 다음 날도 비행기 안에서 머리가 멍하고 무슨 일이 있었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 출연 제의가 온다면 시나리오를 검토하겠지만 아직은 한국에서 할 일이 많다"며 "월드 스타라는 호칭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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