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금성무 주연 '상성:상처받은 도시' 개봉 앞두고 관심 폭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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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 양조위와 금성무 주연의 영화 '상성:상처받은 도시'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형사로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파트너 이상의 인연을 맺어온 선배 유정희(양조위)의 장인이 살해당한 사건을 후해 아방(금성무)이 조사하면서 시작된다. 살인사건의 중심에 자신이 믿음으로 의지하던 유정희가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면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아방, 그리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유정희간의 팽팽한 심리전이 이어진다. 결국 서로를 겨눌 수 밖에 없는 두 사람. 우정에 상처가 나는 그 순간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한편 메가폰을 잡은 유위강과 맥조휘 감독은 '무간도' 시리즈 이후 3년 만에 다시 뭉쳐 '상성'을 만들어 냈다. 이 영화는 지난해 아카데미상 4관왕을 차지한 '디파티드'의 제작진이 리메이크작으로 선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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