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한국해」로 표기 고지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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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777년 이 제작… 「일본해」뒤집을 중요사료/해군 입수 공개… 유엔 지명회의에 제출키로
한반도 동쪽바다(동해)를 「한국해」(MARE DI COREA)라고 표기한 18세기 고지도<사진>가 발견돼 지금까지 「일본해」라고 표기돼 왔다는 일본측 주장을 뒤집을 수 있는 중요 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상원이 1777년 안토니오 자타교수에 의뢰해 제작한 이 「아시아 전도」를 입수,공개하고 이를 유엔지명 표준화 회의에 증거자료로 정식 제출키로 했다.
이날 공개된 아시아 전도는 지난 5월 조지아주 아틀랜타시의 한 고화랑에서 발견된 것으로 그동안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보관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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