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회 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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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여고생 국가대표 박성희(박성희·부산동호여상)가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벌어진 92대만 테니스서키트 마스터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아카호리를 2-0 (6-2, 6-4)으로 완파, 결승에 진출했다.
톱시드 박은 호주의 베드만을 역시 2-0으로 가볍게 제친 2번 시드인 위라수리야(스리랑카)와 결승에서 격돌, 패권을 다툰다.
한편 남자단식 8강 전에선 3번 시드를 받은 대학유망주 윤용일(윤용일·명지대)이 일본의 마스다를 접전 끝에 2-0 (6-4, 7-5)으로 격파, 준결승에 올라 1번 시드의 위자야(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윤은 정종삼(정종삼·명지대)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위자야-모토무라(일본)조를 2-0으로 눌러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주 송형근(송형근·마포고)은 단식 8강 전에서 남아공의 조페에게 2-0으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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