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EC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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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가트에 무역원칙위반 심사요청 일본/폐쇄적 경제블록화 돼선 안돼 EC
▷일본◁
통산성은 특히 자동차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가트가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실무조사단을 구성,자유무역체제를 골자로한 다자간 무역협정에 NAFTA가 위배되는지 여부를 심사해 줄 것을 희망했다.
▷중국◁
외교부성명을 통해 NAFTA가 보호주의 무역블록이 돼서는 안되며 대외적 개방과 함께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 창출을 위해 공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필리핀◁
라몬 델 로사리오 재무장관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중심으로한 자유무역지대 형성의 명분이 보다 확고해졌다고 주장하면서 EC와 NAFTA 등에 대응할 동남아 국가의 지역무역블록 창출을 강력히 촉구했다.
▷태국◁
NAFTA가 보호주의로 나아갈 것을 우려,향후 태국의 섬유산업 등에 피해가 초래될 경우 아세안과 협의를 통해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경제부는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대북미 수출산업피해를 우려,대만과 홍콩 및 중국 등을 포괄하는 중화경제공동체의 형성을 제안했다.
▷EC◁
EC집행위는 NAFTA창설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 대해 가트 규정 등 제반 국제무역규정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C집행위는 NAFTA가 다자간무역에 공헌할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NAFTA출범을 긍정적으로 간주하나 앞으로 NAFTA가 폐쇄적인 무역블록으로 나아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외신 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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