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양파 열창에 시청자 감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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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양파의 컴백무대는 감동의 물결이었다.

6년간의 공백을 깬 '리슨'은 폭발적인 가창력이라는 표현 그 자체였다.

시청자들은 방송사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름이 헛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란 찬사를 남겼다.

이날 양파는 밤 12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

첫 무대는 '애송이의 사랑'. 그녀가 10년전에 히트시킨 노래였다,

다음 곳은 '사랑…그게 뭔데'. 5집 타이틀 곡어었다.두 노래는 방청객들의 심정을 녹였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앵콜을 청했다.

복귀 무대의 마지막이자 하일라이트는 세번째 곡.

비욘세의 'Listen'을 부르자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로 쏠려들었고, 일부에선 감정에 복받쳐 흐느끼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한 방청객은 "비욘세보다 낫다. 오랜만에 보는 옛 히어로의 열정에 복바쳐 눈물이 흘렀다"고 감동을 전했다.

한편 17일 5집 '더 윈도우스 오브 마이 소울(windows of my soul)'을 내놓은 양파는 19일 '쇼 음악중심'과 20일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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