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국의 눈썰매장이 잇따라 개장했다. 날씨가 아직 포근한 편이라 슬로프를 부분 개장한 곳이 많다. 가족용이나 유아용 슬로프는 개장했지만 성인용 슬로프는 부분 개장한 곳이 많다. 출발 직전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대체로 오전 9시 또는 10시부터 오후 5시 또는 6시까지 개장한다. 눈썰매장은 오는 2월 말까지 문을 연다.
◇ 에버랜드(경기도 용인.www.everland.com)=유아.화이트.스키 썰매 등 모두 5개의 코스를 마련했다. 미니 봅슬레이.튜브 썰매 등 탈 것도 다양하다. 지난 13일 개장. 3만원(성인 기준.입장료 2만4천원 포함), 자유이용권(3만원)으로 이용 가능. 031-320-5000.
◇ 서울랜드(경기도 과천.www.seoulland.co.kr)=눈사람 축제가 한창이다. 세계 10여 개국의 눈사람 40여 개가 전시돼 있다. 지난 14일 슬로프 3개 중 2개를 완전 개장했다. 1만5천원(성인 기준.입장료 1만원 포함), 자유이용권(2만5천원) 이용 가능. 02-504-0011.
◇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경기도 용인점(031-332-1122)이 지난 7일, 경기도 양평점(031-772-3811)이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이용료는 일반.중고생.어린이 모두 동일하다. 양평점 7천원, 용인점 8천원.
◇ 드림랜드(서울 강북구 번동.www.dreamland.co.kr)=모두 3개 중 가족용과 유아용을 먼저 개장했다. 요금은 어린이.청소년.성인 각각 7천.8천.9천원(입장료 포함). 지난 8일 오픈. 02-982-6800.
◇ 부곡하와이(경남 창녕.www.bugokhawaii.co.kr)=온천욕을 함께 할 수 있다. 성인 기준 1만6천원(온천.수영장 이용 가능한 입장료 9천원 포함). 개장 시간도 가장 길다.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오전 10시~오후 10시. 055-536-6331.
◇ 한국 민속촌(경기도 용인.www.koreanfolk.co.kr)=성인의 경우 자유이용권(1만6천원)을 구입하는 게 입장료와 눈썰매장 요금(1만8천원)을 따로 내는 것보다 싸다. 지난 13일 슬로프 2개를 모두 열었다. 031-286-2111.
◇ 옛날 썰매장(경기도 양평.www.swdad.com)=오는 21일 개장 예정이다. 가족 답사 모임 '아빠와 추억만들기'가 운영하는 옛날 썰매장. 옛날 썰매부터 팽이치기, 움집에서 놀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성인 1만원, 어린이 1만2천원(가마솥 점심 포함). 02-575-5569.
손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