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강정석 사장 "동아오츠카 매출 23%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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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동아제약의 관계사인 동아오츠카의 강정석(사진 (右)) 사장이 1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검은콩 차 음료 '블랙빈테라피' 출시를 알렸다. 지난해 11월 이 회사 대표에 취임한 그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4남으로 동아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을 겸한다. 그는 "블랙빈테라피 신제품으로 올 한 해 3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올해 총매출액을 전년 대비 23% 늘어난 215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품 모델인 인기 가수 이효리(左)가 참석했다.

강 사장은 부친인 강신호 회장의 신임 아래 형인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과 동아제약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날 강 사장은 '요즘 형과 관계가 어떠냐'는 질문이 나오자 곤혹스런 표정으로 "오늘은 신제품을 알리는 자리다. 다 잘 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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