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제2 부시대통령부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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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부부를 빼닯아 스타가된 제임스 로널드 롱씨(55)와 마거리 제인 로스씨(72) 가 한국을 방문,6일 서울 이태원 비바백화점 정문앞에서 행인들과 기념사진을 찍는등 매우 분주.
이들 모방연기자들은3년전 미국의 「할리우드 유명인사 닯은꼴 중개회사」를 통해 만나 부시부부행세를 하며 세계각국을 돌고 있다고.
부시대통령의 닯은꼴인 롱씨는 제약회사 세일즈맨 교육담당자출신으로 부시대통령 카메라맨의 권유로, 바버라여사를 빼닯은 로스씨는제너럴델리폰사 근무당시 동료의 권유로 모방연기자의 길에 나서게됐다고.
현재 미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5쌍의 부시 부부 모방연기자중 가장흡사한 외모를 지녔다는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은 대통령부부를 실제로만나본 경험은 없다고말하는데『모방연기가 취미생활일뿐 수입은 시원치않다』고 밝혔다.
로스씨의 경우 91년우리나라에도 개봉된 영화『총알탄 사나이 2 1/2」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다.
롱씨는 대통령으로 분장한 자신을 자기의 딸도 대통령으로 착각한적이 있다며 자랑이 대단.
이들은 국내 TV프로그램 출연등의 일정을마치고 12일 츨국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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